법정 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책을 읽으며 행복에 대해 생각하고 연습을 합니다. 오늘은 '소유로부터의 자유'의 글귀가 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글귀와 저의 작은 느낌을 나눕니다.
소유로부터의 자유
사랑은
내 마음이 따뜻해지고 풋풋해지고
더 자비스러워지고
상대방이 좋아할 게 무엇인가 생각하는 것이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소유하려고 하기 때문에 고통이 따른다.
누구나 자기 집에
도자기 한두 점 놓아두고 싶고
좋은 그림 걸어 두고 싶어 하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면
거기 그림이 있는지도 잊어버린다.
소유란 그런 것이다.
손안에 넣는 순간
흥미가 사라져 버린다.
하지만 단지 바라보는 것은
아무 부담 없이 보면서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
소유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사랑도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내 생각 한 줄
무엇이든지 마음에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혼자 있어도 소유에 집착을 한다면 힘들 것이고, 가정이 있어도 소유에 집착을 하지 않는다면 그나마 괜찮을까요. 근데 참, 어렵습니다. 죽음을 기억하라는 말을 요즘 많이 듣습니다. 죽음을 생각하면 지금 집착하는 많은 것들이 헛되다고 하는데 깊게 와닿지가 않습니다. 오늘을 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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