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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연습

'깨어 있는 사람 - 법정 스님 잠언'이 말을 걸다

by *#$$#* 2024. 2. 19.

법정 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책을 읽으며 행복에 대해 생각하고 연습을 합니다. 오늘은 '깨어 있는 사람'의 글귀가 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글귀와 저의 작은 느낌을 나눕니다.

깨어있는사람
깨어있는 사람

깨어 있는 사람

행복은 단순한 데 있다.

가을날 창호지를 바르면서 아무 방해 받지 않고

창에 오후의 햇살이 비쳐들 때 얼마나 아늑하고 좋은가.

이것이 행복의 조건이다.

 

그 행복의 조건을 도배사에게 맡겨 버리면

스스로 즐거움을 포기하는 것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자기가 해야 한다.

 

도배가 되었든 청소가 되었든 집 고치는 일이 되었든

내 손으로 할 때 행복을 경험한다.

그것을 남에게 맡겨 버리면

내게 주어진 행복의 소재가 소멸된다.

 

행복하려면 조촐한 삶과

드높은 영혼을 지닐 수 있어야 한다.

몸에 대해서는 얼마나 애지중지하는가.

얼굴에 기미가 끼었는가 안 끼었는가,

체중이 얼마나 불었는가 줄었는가에 최대 관심을 기울인다.

그러나 자신의 정신의 무게가,

정신의 투명도가 어떤가에는 거의 무관심하다.

 

내 정신이 깨어 있어야 한다.

깨어 있는 사람만이 자기 몫의 삶을 제대로 살 수 있다.

자기 분수를 헤아려 삶의 질을 높여 갈 수 있다.

내 생각 한 줄

적응장애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 긴장, 식욕감퇴, 수면부족 등 몇 가지 현상이 보여요. 자책, 왜곡 등으로 스스로 복잡하게 만들고 있는 것 같아요. 내 분수를 알아야하는데 선택하기가 두렵습니다.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어떨 때 스트레스가 되는지 잘 알고 기분 좋아지는 선물을 나에게 조금씩 줘야될 것 같아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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