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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연습

[행복 연습] 소욕지족 - 법정 스님 잠언

by *#$$#* 2024. 1. 19.

법정 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책을 읽으며 행복에 대해 생각하고 연습합니다. 오늘은 '소욕지족'의 글귀가 제게 말을 걸었습니다. 글귀와 저의 작은 느낌을 나눕니다.

소욕지족
소욕지족

소욕지족

이 세상에 태어날 때 빈손으로 왔으니

가난한들 무슨 손해가 있으며,

죽을 때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으니

부유한들 무슨 이익이 되겠는가.

 

할 수 있으면 얻는 것보다 덜 써야 한다.

절약하지 않으면 가득 차 있어도 반드시 고갈되고,

절약하면 텅 비어 있어도 언젠가는 차게 된다.

덜 갖고도 우리는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덜 갖고도 얼마든지 더 많이 존재할 수 있다.

 

소유와 소비지향적인 삶의 방식에서

존재 지향적인 생활 태도로 바뀌어야 한다.

 

소유 지향적인 삶과 존재 지향적인 삶은

우리들 일상에 두루 깔려 있다.

거기에는 그 나름의 살아가는 기쁨이 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 이르렀을 때,

어느 쪽 삶이 우리가 기대어 살아갈 만한 삶이며,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삶인가 뚜렷이 드러난다.

 

똑같은 조건을 두고

한쪽에서는 삶의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다른 한쪽에서는 근심 걱정의 원인으로 본다.

 

소욕지족.

작은 것과 적은 것으로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가 누리는 행복은 크고 많은 것에서보다

작은 것과 적은 것 속에 있다.

 

크고 많은 것만을 원하면 그 욕망을 채울 길이 없다.

작은 것과 적은 것 속에

삶의 향기인 아름다움과 고마움이 스며 있다.

 

내 생각 한 줄

삶과 죽음에 대한 인식, 그리고 만족과 감사할 수 있는 마음. 행복은 낮은 곳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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