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중복장애의 정의 및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중도장애를 가진 아동들은 매우 다양합니다. 중도장애 아동들은 그들의 지적, 신체적, 행동상의 제한이 다르기 때문에 교육 시 그들의 장애에 부응하는 추가적 요소나 적응을 필요로 합니다.
중도/중복장애의 정의 및 특징
목차
중도장애
중도장애라는 용어는 일반적으로 지적, 신체적, 사회적 기능에 심각한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포함합니다. 중복장애 그리고 농-맹을 가진 학생들뿐만 아니라 중도 정신지체, 중도 정서장애 그리고 중도장에 또는 건강장애를 포함하기도 합니다.
1) 미국 IDEA의 정의
'중도장애 아동'이라는 용어는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문제들로 인하여 특별하게 고안된 교육적, 사회적, 심리학적, 의학적 서비스, 즉 지역사회에 의미 있게 참여하여 활동하는 것과 자아성취를 위하여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키워주기 위한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장애 아동을 의미한다. 이 용어는 심각한 정서장애(정신분열증 포함), 자폐증 중도 및 최중도 지적장애 그리고 농-맹, 맹-정신지체, 농-뇌송마비 등과 같이 두 가지 이상의 장애를 가진 아동을 포함합니다. 중도장애 아동은 심각한 말, 언어, 지각/인지장애를 가질 수 있으며, 사회적 자극에 대한 부적절한 반응, 자해 행동, 자기 자극 행동과 같은 비정상적인 행동과 장기간에 걸친 우울증, 구어 사용 곤란 등을 나타냅니다. 또한 중도장애 아동은 생리적으로 매우 나쁜 건강 상태를 가질 수 있다.
2) 미국 중도장애아협의회의 정의
비장애인과 함께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삶의 질을 즐기며 살아가ㅇ기 위해서는 한 가지 이상의 주요한 일상생활 활동에서 전반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요구되며, 이러한 일상생활 활동을 위해 이동성, 의사소통, 자조, 학습, 독립적인 삶, 고용, 자기만족에서 필요한 지원이 요구되는 모든 연령의 개인을 뜻한다.
3) 최중도 장애
행동 영역에 따른 다섯 가지, 즉 인지, 의사소통, 사회적 기술발달, 운동성, 일상생활 동작 영역 모두에서 심각한 발달장애를 보이며, 이러한 행동에 대해 지속적인 감독과 관찰서비스를 요구한다. 이 정의는 또한 각 기능영역에서 2세 이하의 발달 수준으로 규정하고 있다. 즉, 어떤 기능영역에서라도 2세의 발달 수준 이상의 기능을 가진 아동이라면 최중도 장애 아동으로 분류될 수 없다.
중복장애
1) 농-맹
농-맹은 심각한 의사소통 장애와 다른 발달적 학습욕구를 저하시키는 장애로서, 청각장애와 시각장애를 함께 수반하는 장애입니다. 농-맹을 가진 아동들은 각각의 감각 양식으로부터 명백하고 지속적인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기 때문에 원하는 자극을 자기 내부에서 얻으려는 경향이 있으며, 수동적, 무반응적 또는 순응하지 못하는 행동들이 나타납니다. 이중 감각장애를 가진 아동들은 다른 사람들과 적절한 상호작용을 시작하지 않거나 반응하지 않고, 종종 사회적으로 부적절하다고 생각되는 행동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예: 손바닥 두드리기, 손가락 튕기기, 머리 흔들기 등)
중도/중복장애를 가진 학생의 특징
1) 새로운 기술습득 시 낮은 학습속도
다른 장애 아동들과 비교해 볼 때, 중복장애 아동들은 느리게 배우고, 주어진 기술을 학습하기 위해 더 많은 교수활동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아주 적은 기술을 배우며, 특히 추상적인 기술 또는 기술 간의 관계를 학습하는 데 어려움을 가집니다.
2) 학습한 기술에 대한 일반화 및 유지의 곤란
일반화란 처음 학습한 장소로부터 벗어나 다른 상황에서도 그 기술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유지란 교수가 종결된 후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중도장애 아동의 경우 일반화와 유지를 위한 계획 된 교수법이 제공되어야 합니다.
3) 제한된 의사소통기술
대부분의 중도/중복장애 아동들은 자신을 표현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능력에 있어 제한을 가집니다. 일부 아동들은 의미 있는 이야기나 몸짓을 할 수 없고 의사소통이 시도될 때 반응하지 못하며, 매우 간단한 요구일지라도 따를 수 없습니다.
4) 신체적 운동발달의 결함
많은 중도장애 아동들은 제한된 센체적 운동성을 가집니다. 대부분의 아동은 걷지 못하며, 일부는 지지대 없이 서거나 앉을 수 없습니다. 눈을 굴리거나 물체를 잡거나 머리를 드는 것과 같은 기본적인 동작수행이 느립니다. 이러한 신체적 손상은 흔하며 지속적인 물리치료가 필요합니다.
5) 자립기술의 결함
중도장애 아동의 일부는 옷 입기, 먹기, 대소변 가리기, 개인위생 등과 같은 대부분의 기본적인 욕구를 독립적으로 관리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대체로 기본적인 기술을 배우기 위해 보조장치나 적응기술과 관련된 훈련을 받습니다.
6) 낮은 빈도의 구조적 행동과 상호작용
현실에서 벗어난 행동을 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인간의 정서를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최중도 장애 아동으로부터 주의를 사로잡게 하거나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수 있습니다.
7) 부족절한 행동의 반복
일부 중도장애 아동들을 상동행동(예: 앞뒤로 흔들기, 얼굴 앞에서 손가락 흔들기, 몸을 빙빙 돌리기), 자기 자극 행동(예: 이 갈기, 몸을 툭툭 치기), 자해행동(예: 머리 부딪히기, 머리카락 당기기, 눈 찌르기, 때리거나 할퀴거나 물기), 공격적 행동(예: 때리기, 다른 사람 물기) 등과 같은 행동을 합니다. 이러한 부적응 행동을 나타내는 빈도가 높다면 부적응 행동은 그들이 적응행동을 학습하는 데 방해가 되고, 통합적인 배치에서의 수용과 기능, 비장애아동들과의 상호작용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관심이 필요합니다.
중도/중복장애의 정의 및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출현율이 낮다고는 하지만 이런 장애가 있다는 것에 개인적으로는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부모님은 어떨지, 버려지는 사람이 많진 않을지 상상을 하게 됩니다. 중도/중복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행복할 수도 있을 텐데 괜한 걱정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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