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흥덕 영덕동 국밥 맛집 육수당 (솔직후기)

우직한 사람들의 착한 식당 육수당!

 안녕하세요. 음식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의 백장미입니다. 오늘 소개할 식당은 용인 흥덕 영덕동에 있는 국밥 맛집 육수당입니다. 저는 육수당이 개인 식당인 줄 알았는데 '국밥 대표 브랜드를 만들고, 행복을 나누는 최고의 밥집을 만들겠다는 꿈'이라는 슬로건으로 생긴 국밥 프랜차이즈였다는 것을 포스팅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비빔밥, 해장국과 같은 한 그릇 음식을 좋아합니다. 그중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배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국밥을 좋아하는데요. 저희 동네에 새로 오픈한 지 6개월 정도 된 것 같은데 눈으로만 봤지 좀처럼 맛 볼 기회를 못 잡았는데요. 아내가 오늘은 저녁 외식을 하자며 육수당으로 데려갔습니다.

 

위치 및 간단 정보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 1로 79번 길 24
• 031-287-3131
• 영업시간 매일 09:30~21:30
• 포장&배달 가능
• 용인시 지역화폐 사용 가능

주차 정보

 주차는 식당 왼편에 코너를 돌아 한살림 옆에 보면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는 곳에서 주차 확인을 부탁드리면 됩니다.

육수당_주차

육수당 내부 모습

 내부 사진입니다. 깔끔하고 밝고 널찍한 실내 인테리어입니다. 옆 테이블과 거리도 두면서 식사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주문은 종업원이 직접 받으러 왔고 처음에 물과 반찬은 세팅을 해주지만 추가 반찬은 셀프입니다. 

육수당_내부사진

 육수당 메뉴 (2022년도 가격입니다. 현재는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육수당 메뉴입니다. 팔도 국밥, 진미 식단, 곁들임 메뉴, 전골 안주 이렇게 4가지로 분류 되어있고 메뉴가 다양하니 골라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메뉴판에서 볼 수 있는 육수당의 독특한 점은 팔도 국밥이라 해서 서울식, 밀양식, 부산식, 수원식 등으로 지역별 특색 국밥으로 메뉴를 디자인한 것입니다.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X표가 되어 있는 메뉴가 있는데 메뉴판 업데이트가 필요해 보입니다. 저희는 가장 기본 메뉴인 서울식 국밥과 수육 국밥을 주문하였습니다.

육수당_메뉴

 육수당 셀프 코너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면서 식당을 둘러보았습니다. 절대 공약과 곳간이라는 글씨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연구한 맛을 내놓겠다는 열정, 반찬을 남기지 말아 달라는 센스 있는 글귀가 보였습니다. 추가 반찬도 마음껏 가져가서 먹을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7,000원의 든든한 한 끼에서는 수정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물가가 올라서 일지는 몰라도 7,000원으로 먹을 수 있는 국밥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육수당_추가 반찬

육수당의 맛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사진으로 봤을 땐 서울식 국밥과 수육 국밥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데요. 서울식 국밥에는 피순대, 전지, 머리 고기, 염통, 소사골 육수가 들어가고 수육국밥은 전지만 들어가는 차이였습니다. 들어가는 부속 고기에 차이였습니다. 일단 국물 맛은 진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입니다. 저는 이런 스타일의 국물을 좋아합니다. 안에 들어간 고기도 많았고 냄새 없이 씹히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반찬들도 국밥에 어울릴 만큼 딱 적당했습니다. 저는 반찬 중에서는 깍두기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육수당_한상

 국밥 사진 중 첫 번째 사진은 서울식 국밥이고 두 번째 사진은 수육 국밥입니다. 차이가 보이시나요. 안에 들어가는 부속 고기는 선호도가 있으니 기호에 맞게 주문하셔서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무리하며

 하루를 마치고 수고한 나에게 선물한 육수당 국밥 한 끼. 서민을 위한 음식이라고 하는 국밥 한 그릇이 9,500원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비싼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또 오고 싶은 식당이고 된장 국밥, 부대 국밥, 보양 소양 곰탕 같은 국밥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다음에 오면 또 한번 리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내 돈 내 산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