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책을 읽으며 행복에 대해 생각하고 연습을 합니다. 오늘은 '그냥 바라보는 기쁨'의 글귀가 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글귀와 저의 작은 느낌을 나눕니다.
그냥 바라보는 기쁨
만일 이 산이 내 소유라면
그 소유 관념으로 인해
잔잔한 기쁨과 충만한 여유를
즉각 반납하게 될 것이다.
등기부에 기재해 관리해야 할 걱정,
세금을 물어야 하는 부담감
또는 어느 골짜기에 병충해는 없을까,
나무를 몰래 베어 가는 사람은 없을까 해서
한시도 마음이 놓이지 않을 것이다.
다행히도 이 산은 내 개인의 소유가 아니기 때문에
마음 놓고 바라볼 수 있고
내 뜰처럼 즐길 수 있다.
차지하는 것과
보고 즐기는 것은
이처럼 그 틀이 다르다.
내 생각 한 줄
소유가 아닌 존재를 바라볼 수 있는 용기. 특히 요즘 같은 자본시대에서는 더욱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항상 갈팡질팡하는 저의 마음을 돌아보며, 오늘 하루는 소유가 아닌 존재로서 바라보며 단순한 기쁨을 누리며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오늘도 한 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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