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망포 고기 덮밥 잘하는 집 핵밥!
안녕하세요. 음식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의 백장미입니다. 오늘 소개할 식당은 수원 영통 망포동에 있는 덮밥 맛집 '핵밥'입니다. 요즘 한 그릇 음식인 덮밥을 많이 찾는데요. 혼자 먹기에 부담스럽지도 않게 간편하고 음식을 최대한 남기지 않을 수 있어 좋아했지만 더욱더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새로운 덮밥 맛집을 일부러라도 찾아다니는 저의 모습을 봅니다.
회사 인근의 덮밥 집을 찾던 중 '고기 덮밥 잘하는 집'이라는 문구가 저에게 말을 걸어왔습니다. "뭐? 고기 덮밥을 잘 한다고?" 정말 사람의 마음을 훔치는 데는 많은 말이 필요하지 않고 딱 한 문장이면 되는 것 같습니다. 이후 다른 분들의 후기도 살펴보니 안 갈 수가 없겠더라고요. 기대에 찬 저는 어느새 핵밥 식당 문 앞에 서 있었습니다.
위치 및 간단 정보
-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744 A동 113호
- 031-203-2929
-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 포장 및 배달(어플) 가능
- 수원시 지역 화폐 사용 가능
핵밥 주차 정보
핵밥 식당 뒤편으로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권이나 주차 확인 등의 절차가 없어 식사 후 그냥 나오셔도 됩니다. 다만, 상가 건물의 크기에 비해 주차장이 좁은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핵밥 내부 모습
핵밥 내부 사진입니다. 화이트와 그린 계열의 깔끔한 인테리어입니다. 식물도 있어 싱그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6~7 테이블 정도로 아담한 식당이며 혼밥을 하기에도 좋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핵밥은 1인 식당으로 사장님 혼자서 운영을 하십니다. 주문, 음식 받기, 반납, 물, 반찬 등 모든 것이 셀프입니다. 이것도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핵밥 메뉴 (음식 값은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핵밥 메뉴입니다. 고기 덮밥 잘하는 집이라는 슬로건답게 스테이크 덮밥, 고기 듬뿍 덮밥, 매운 항정살 덮밥, 돼지갈비 양념 덮밥, 닭갈비 덮밥 등 소, 돼지, 닭고기가 들어간 덮밥이 있었고 연어, 대창, 장어 덮밥과 같은 별미의 메뉴도 있습니다. 신메뉴, 사이드 메뉴, 면류도 있고 1인 세트업 메뉴, 2인 세트 메뉴 등이 있습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식당인데 메뉴가 바뀌는 것을 보면 메뉴에 대한 고민과 연구가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핵밥 내부 깊숙히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핵밥은 1인 식당으로 셀프로 움직여야 하는 식당인데요. 주문도 키오스크로 해야 합니다. 이제 키오스크로 하는 주문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저는 고기 덮밥 잘하는 집의 기본 메뉴인 맛있고, 든든한 한 끼! 고기 듬뿍 덮밥을 주문하였습니다.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다 보면 밥을 추가하는 것이 있습니다. 밥 추가는 무료이니 밥을 많이 드시는 분은 밥 추가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핵밥은 주문한 음식은 주문 즉시 바로 조리에 들어갑니다. 혼자 하시다 보니 주문이 밀리면 오래 기다릴 수도 있으니 양해를 부탁하는 글이 쓰여 있었습니다. 다행히 제가 갔을 때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1시 30분쯤이라 손님이 많이 없어서 주문하고 거의 바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음식 나오는 곳에서 음식을 받고, 다 먹은 후 그 옆에 식기 반납함에 반납을 하면 됩니다. 물과 반찬도 셀프이며 반찬은 김치와 빨간 단무지가 있습니다.
핵밥의 맛
주문한 고기듬뿍덮밥이 나왔습니다. 밥 위에 1차로 양파가, 2차로 삼겹살, 목살, 버섯, 대파가 양념과 함께 볶아져서 그 위로, 3차로 쪽파와 고명으로 올려져 나왔습니다. 우동 국물도 함께 나왔습니다. 심플한 한 그릇 음식으로 비주얼 합격입니다.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사실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긴 한데 과연 그 맛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고기부터 먹어봅니다. 일단 잡내 없고 양념이 잘 베었습니다. 처음 몇 숟가락은 비비지 않고 밥을 떠서 고기와 야채를 조금 올린 뒤 와사비를 얹어서 먹었습니다. 입맛을 정말 살려줍니다. 입에서 밥과 고기와 야채가 따로 놀지 않고 어우러져서 행복한 식감을 자아냅니다. 그다음에는 싹싹 비벼서 와사비도 조금씩 섞어가며 먹었습니다. 고기, 버섯, 파, 양파가 같이 있어 느끼함도 없고 한 그릇을 비울 때까지 맛있다를 이야기하며 순식간에 해치웠습니다.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오늘 나에게 말을 걸어준 핵밥의 고기 듬뿍 덮밥, 한 톨 남김없이 정말 야무지게 잘 먹었습니다. 홈페이지에 가보니 개인 매장이 아니고 가맹 사업점이던데 집 근처에도 꼭 하나 들어와서 오랫동안 있었으면 하는 덮밥 맛집입니다. 다음에도 와서 고기 듬뿍 덮밥도 또 먹고 싶고,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그릇 음식이 생각이 날 때, 덮밥이 생각이 생각날 때 핵밥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하세요!^^
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한 내 돈 내 산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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